칸타빌 수유팰리스가 할인 분양가로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기존에 진행된 분양에서 미분양이 대폭 나왔고, 관련 부처의 질타가 이어지면서 대폭 할인을 감행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것입니다. 할인된 분양가, 무순위 청약 조건 및 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칸타빌 수유팰리스 입지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 지역에 신축된 아파트 단지입니다. 각 세대의 크기는 가장 작은 18제곱미터부터 78제곱미터이며, 총 216세대로 이루어진 15층 2개 동으로 규모는 작은 편입니다. 수유역과는 400m 정도 떨어져 있으며 가오리역은 약 700m 떨어져 있습니다. 초등학교도 700m 정도 떨어진 위치이고요. 작년에 각종 언론에서 떠들썩하게 보도한 단지이지만 분양가가 워낙 비쌌기에 미분양 사태가 났습니다. 그 결과 이번에 분양가를 할인해서 무순위 청약을 받게 된 것이죠. 역과의 거리를 생각하면 교통은 뛰어난 편이라 볼 수 있겠으나 주변 환경은 그리 녹록지 않은 곳입니다. 청약을 넣은 분이라면 꼭 한 번은 다녀왔어야만 했던 곳이죠.
분양 일정 및 무순위 청약 조건
4월 5일에 공고는 이미 나왔죠. 무순위 청양은 어제부터 오늘(4월 10일부터 4월 11일)까지 양 이틀간 진행됐습니다. 당첨자는 바로 발표합니다. 이번주 금요일 (4월 14일)에 발표하고요. 계약은 일주일 뒤인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됩니다. 작년 6월에 이미 준공이 됐기 때문에 입주까지도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계약 후 3개월 이내에 입주해야 하니 7월까지 입주를 하면 되겠습니다.
조건은 사실상 없습니다. 대한민국 시민이라면 청약을 다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대주, 세대원 모두 신청할 수 있고, 청약통장도 주택 수도 아무것도 상관이 없었습니다.
분양가
각 세대별 분양가 할인이 다르기에 가장 큰 사이즈 세대부터 작은 사이즈 순서대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78제곱미터 : 기존 분양가 11억 4천7백만 원 / 할인 분양가 7억 4천6백만 원
- 76제곱미터 : 기존 분양가 10억 2천9백만 원 / 할인 분양가 6억 6천9백만 원
- 66제곱미터 : 기존 분양가 9억 9백만 원 / 할인 분양가 5억 9천1백만 원
- 59B제곱미터 : 기존 분양가 9억 9백만 원 / 할인 분양가 6억 1백만 원
- 59A제곱미터 : 기존 분양가 8억 7천1백만 원 / 할인 분양가 5억 7천1백만 원
- 20A~C제곱미터 : 기존 분양가 2억 5천만 원 / 할인 분양가 2억 2천8백만 원
- 19A~B제곱미터 : 기존 분양가 2억 5천만 원 / 할인 분양가 2억 1천2백만 원
- 18B~C제곱미터 : 기존 분양가 2억 1천만 원 / 할인 분양가 2억 3백만 원
여기에 더해서 식기세척기와 정수기, 중문, 시스템에어컨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발코니 확장도 무료로 해준다고 합니다. 할인되는 분양가에 해당 옵션들만 해도 엄청난 이득을 보는 거 같지요? 하지만 막상 현실을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기존 분양가가 엄청나게 높았던 겁니다. 주변 시세와 이제 비슷해진 거예요. 할인된 분양가가 시세보다 조금 저렴한 것으로 사자마자 이득을 보겠다는 마인드로는 접근하면 안 되는 거죠.
계약금 및 잔금
계약금은 할인 분양가의 10%입니다. 계약할 때 납부하면 되고 중도금 없이 잔금이 90% 인데요. 잔금은 계약 후 3개월 이내 모두 납부하면 됩니다. 바로 실거주하지 않고 전세나 월세를 줘도 됩니다. 그렇게 되면 필요한 나의 현금은 계약할 때 10%, 입주할 땐 LTV 70%를 적용한다고 할 때 전세를 준다고 가정하면 대략 20% 정도의 현금이 필요하겠습니다.
당첨 시 주의할 점
칸타빌 수유팰리스 무순위 청약에 당첨이 된다면 투과 및 조정 지역 1순위 지역은 5년 동안 당첨이 제한됩니다. 하지만 비규제지역이고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지역이기에 등기일까지 거의 의무도 없고, 전매 제한도 없습니다. 할인은 많이 됐지만 저렴하다고 볼 수 없는 금액의 분양가인 것이 사실입니다. 투자로 접근하기보다는 실거주로 접근하는 분에게 더 적합한 곳으로 보입니다.
이상 칸타빌 수유팰리스 할인 분양가 및 무순위 청약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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