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부터 2차 전지 관련주들이 급상승을 지속 중인데 이쯤에 관심을 가질 종목 군이 폐배터리 관련주입니다. 미국에서 전기차 도입을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2차 전지 상승이 또 오르지만 결국 폐배터리 관련주로 그 흐름이 넘어올 수밖에 없습니다. 전기차가 많아지면 배터리 시장이 커지고 배터리의 원가가 높기에 폐배터리를 활용할 기술이 계속 발전하기 때문입니다. 폐배터리 관련주에는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폐배터리 관련주 in 코스피
먼저 두산에너빌리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라고 하면 원전 관련주 아닌가? 하고 물음을 갖는 분들도 계실 테지만, 엄연히 폐배터리 관련주에 속합니다. 그 이유는 폐배터리 재활용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서 탄산리튬을 뽑아내는 기술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원전뿐만 아니라 급속도로 성장하는 리튬전지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모습입니다. 사실 두산에너빌리티는 그전에 두산중공업이라는 사명을 갖고 있었으나 2022년 3월에 변경됐습니다. 원전이 각광받을 때는 주가도 회사도 탄력을 받아 성장을 했었으나 원전이 찬밥신세가 되면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었는데요. 다시금 힘을 얻는 모습입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12조 7,427억 원이며 외국인은 12.22%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지난해 매출은 12조 4,211억 원으로 영업이익 1조 1,061억 원을 했으나 당기 순이익은 적자 전환을 했습니다. -4,53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컨센선스상 올해는 다시 흑자로 전환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현대글로비스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대의 원활한 물류 공급을 위해 설립된 기업입니다. 현대차나 기아의 신차를 어부바하고 가는 큰 차량들을 보면 다 현대글로비스 로고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물류기업이 어떻게 폐배터리 관련주에 들어있을까 싶지만, 물류에 특징을 갖고 있는 기업인만큼 폐배터리 물류에도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그리고 결국 폐배터리 운반 전용 용기 특허를 취득해서 폐배터리 관련주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폐배터리가 많이 나올수록 현대글로비스의 매출을 늘어나게 되는 구조인 거죠. 뿐만 아니라 2차 전지와 더불어 각광받고 있는 수소 공급 체계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구축을 하고 있어 수소경제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기업으로 이름이 올려지고 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5조 8,725억 원이며 외국인의 보유 비중은 46.64%로 꽤 높은 편입니다. 2022년 매출은 26조 9,819억 원으로 영업이익 1조 7,985억 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조 1,92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PER도 5.15 수준이며 ROE 또한 18.78이라는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매출이 높아질수록 현대글로비스의 매출도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여기에 폐배터리와 수소 부문까지 매출이 더 해지면 매출은 더 많아질 것입니다.
폐배터리 관련주 in 코스닥
폐배터리 관련주 중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으로 영화테크와 파워로직스가 있습니다. 먼저 영화테크는 전기자동차와 이차전지 부품을 연구, 설계, 개발, 제조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자동차 전장부품, 전력전자부품 등도 취급하고 있는데 전기차와 이차전지 전력변환 관련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공급 중으로 폐배터리 관련주 하면 항상 엮여서 나오는 기업입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1,290억 원이며 외국인은 0.16%만 보유 중입니다. 확실히 앞선 코스피 종목들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2022년 매출은 479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19억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비용 및 수익을 합치고 나니 당기순이익은 48억 원으로 결산이 됐습니다. PER은 19.83으로 같은 계열의 다른 회사들에 비하면 꽤 낮은 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적자 중인 폐배터리 관련주
주인공은 파워로직스입니다. 파워로직스는 삼성전자, LG화학, 삼성SDI 등을 주 거래처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핵심 사업은 스마트폰 계열이었으나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고, 리튬이온 이차전지에 대한 개발 및 연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배터리의 남은 전력량을 관리하는 시스템 기술을 갖고 있는데요. 이를 폐배터리에 적용시키는 사업을 진행 중인 것입니다만 아직 인증도 밟아야 하고 설비 투자도 필요하여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2,179억 원이며 외국인의 보유 비중은 3.18%입니다. 작년 매출은 7,439억 원으로 재작년보다 떨어진 수치이고, 영업이익은 -39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다른 비용들이 붙으면서 당기순이익은 -497억 원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사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적자를 나타내는 중인데, 올해는 다시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속히 좋은 결과를 나타내주길 바랍니다.
전기차 시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할 예정입니다.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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