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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애플페이 가능기기, 사용방법 및 이용 가능 매장

by 정거자앙 2023. 4. 7.

이제껏 한국에서 많이 쓰였던 간편 결제 앱은 삼성페이, 페이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정도입니다. 해외에서는 애플페이가 대중화되어 있지만 그간 한국에서는 사용이 안 됐었는데 드디어 국내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현대카드 도점으로 공급을 시작한 건데요. 애플페이 가능기기, 사용방법 및 이용가능매장 이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페이 가능기기, 사용방법 및 이용 가능 매장
애플페이 가능기기, 사용방법 및 이용 가능 매장

애플페이 기본정보

 

Apple Pay는 아이폰과 애플워치, 아이패드 그리고 맥을 이용하여 간편하고 안전하게,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는 결제 방법입니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각종 규제와 법으로 이용이 불가했으나 이번에 드디어 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에 국내에서 사용되던 안드로이드 기반 간편 결제는 NFC를 활성화시켜야 가능했으나 아이폰과 애플워치, 아이패드는 NFC를 활성화시키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애플페이 가능 기기

 

애플페이와 호환되는 아이폰 모델은 페이스 아이디 기능이 있는 모델이나 터치 아이디 기능이 있는 아이폰 모델이면 가능합니다만 아이폰5S는 불가능합니다. 애플페이가 가능한 아이폰에서 애플페이를 이용해 구입 및 결제를 할 수 있는 곳은 결제 가능한 기기가 있는 매장, 어플 내 결제, 사파리, 일부 지역의 대중교통, 개인 간 이체 거래, 학교 학생증 등이 있습니다.

아이패드의 경우에는 터치 아이디 혹은 페이스 아이디 기능이 있는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및 아이패드 미니모델입니다. 아이패드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어플 내 결제, 사파리, 개인 간 이체 거래, 비즈니스 채팅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애플워치는 시리즈 1부터 모든 모델을 이용해 구입 및 결제가 모두 가능합니다. 매장과 어플 내 결제, 대중교통, 개인 간 이체 거래 등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기기 내 애플페이 설정 방법

 

먼저 사용 중인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설정에서 지갑 및 Apple Pay에 들어갑니다. 그럼 맨 위에 '카드 추가'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누른 뒤 카드를 추가하면 되는데 중요한 건 현재 현대카드만 등록이 가능합니다. 그래서인지 현대카드의 점유율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 중이죠. 실물카드가 있으면 직접 입력을 해도 되지만, 현대카드 어플 내 앱카드를 이용해서 추가도 가능합니다.

 

사용 방법

 

매장에서 결제할 때는 아이폰의 경우엔 측면 버튼을 두 번 누르고 페이스 아이디, 터치 아이디, 비밀번호 중에 하나로 인증 후 리더기 가까이에 가져가면 됩니다. 애플워치는 좀 더 간편합니다. 우측 아래 버튼을 두 번 누르고 리더기에 가져가면 결제가 이뤄집니다. 대신에 아직은 지원되지 않는 매장이 대다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플페이 마크가 있는지 확인 후 결제를 해야겠습니다. 

 

온라인/오프라인 이용 가능한 매장

 

온라인은 폴바셋, 배달의민족 등 아직은 사용가능한 곳이 몇 군데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은 좀 더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CU, 이마트24, 스토리웨이 등 대중적인 편의점은 모두 가능하며 KFC, 맥도널드, 버거킹, 롯데리아 등의 패스트푸드점도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아이파크몰, 무신사,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AK플라자, 신라면세점, 이니스프리, 롯데마트, 롯데슈퍼, 코스트코,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등도 가능하며 카페 중에는 메가커피, 더벤티, 할리스, 커피빈, 투썸, 빽다방, 공차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스타벅스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이마트24 편의점을 제외한 신세계 계열사들은 모두 불가능한 거죠. 더불어 주유소도 GS칼텍스와 가스충전소 E1를 제외한 곳들은 모두 불가능합니다. 이외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모든 곳은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확실히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 우선적으로 리더기를 보급한 거죠.

 

아쉬운 점

 

애플페이가 실제로 도입이 되기 전 소문에서는 교통카드 기능이 적용될 거란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애플워치를 이용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반기고 기대하고 있는 중이었죠. 어차피 애플워치를 손목에 차고 다니니 다른 카드를 따로 꺼내고 찍고 할 필요 없이 시계로 딱! 찍을 날을 기다리고 있었던 겁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대중교통기기를 점유 중인 캐시비나 티머니와는 제휴를 맺지도 않은 상황이고 결제 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전혀 불가능한 상황인 거죠. 또한 현대카드만 사용가능하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선제적으로 도입을 추진한 회사이기에 현재의 독점을 당연히 칭송받아 마땅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카드회사들의 애플페이 도입은 내년쯤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올해는 현대카드의 점유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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